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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Vbrand

History of our team's ministry_01

최종 수정일: 2022년 12월 24일


1부 : 교회 개척 팀 세우기


"내 교회가 아닌 주님의 교회입니다.

주님이 머리되시고 우리는 몸된 교회입니다.

주께서 섬기시는 곳에, 계신 곳에 내가 있겠습니다.

주님과 동행하겠습니다."


며칠 전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을 나눕시다"라고 했다가 팀 분위기 심각해지고 어수선해졌다. 이유인즉, '비전 나눔'이라는 단어가 갖는 거부감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어떤 분은 "팀 사역에서 비전을 나누는 것은 중요합니다. 사역자들 중에 팀이 필요해서 팀을 먼저 이루고 사역하다가 나중에서야 서로 교회개척 그림과 비전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팀이 깨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라며 공감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비전'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은 있었다. 왜냐하면 이 시대에 비전이라는 단어 뒤에 '운동', '운동성'을 붙인 말들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교회개척운동', '선교 운동' 이런식이다. 결론적으로 같은 비전인 것을 서로가 인정하고 하나의 팀으로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각 자가 성령께서 만들어 내신 운동성을 따라가다가 어느새 사람이 만들어 낸 '운동성'으로 휩쓸려 한 번씩 데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모든 열정을 쏟았으나 안타까운 시간이 많았던 것은,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어느샌가부터 '어떤 사람을 따라 가고, 그 사람의 공동체를 따라 갔었구나!' 깨닫게 되었을 때이다. (물론, 그 비전이 하나님께로 부터 왔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영향력이 너무 컸기에 바라보아야 할 주인을 놓쳤다.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말은 물고기의 비늘과 같다'라는 어느 누구의 정의가 있었다. 물고기의 비늘의 흔적을 보면 그 물고기의 삶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자라온 환경과 먹이와 습성 등등. '비전'이라는 단어 하나로 각자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그 단어를 어떻게 수용하고 받아들이는지 모두가 달랐다.


이렇듯 이러한 단어 하나에 대한 각자 '스스로의 신념과 개념'이 다를진대 서로가 그리고 있는 교회개척에 대한 '그림'과 '비전'은 얼마나 다르겠는가? 시간이 필요하고 팀이 되기 위해서 수 없는 성경 말씀 안에서 나눔이 필요하다.



하나 되려 하나 어려운 내 견해를 내려놓기...

기도하라! 기도 자체가 포기함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주님의 뜻으로 채워라. 주님의 뜻으로 세워라. 주님의 뜻으로 하나되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모여 팀을 이룰 때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비전에 대한 나눔이다. 이러한 공동체의 그림에 대한 나눔이 없이 '팀이 필요해서 팀을 먼저 세운다' 이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이런 프로세스에서 대부분의 팀이 깨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교회개척 청사진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서로의 의견 주도권 싸움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러한 착각으로 인한 팀의 해체는 큰 안타까움이다.

사역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도 세상 사회 생활과 마찬가지로 '관계'에서 온다. 그런데, 사역자들이 이러한 것을 뛰어넘는 것은 바로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을 때이다.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각자 하나님께서 주신 고유한 은사를 통해 교회의 덕(build up)을 세워나간다. 하지만, 처음 언급했던 것과 같이 비전이 다를 때에는 팀이 깨져야 하는 갖가지 이유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팀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일정 기간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되고 각 자가 생각하는 '교회, 교회개척, 교회의 비전...'등을 먼저 나눠야 한다.

무엇보다도 사역자들이 분명히 해야할 것은 교회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교회라는 것이다. 철저히 죄인임을 자각한 자들이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거듭났으며 새생명을 얻은 자들이 한 몸을 이루고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공동체가 교회 아닌가?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머리이신 주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교회가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 때는 손발이 맞지 않는 장애가 당연히 일어난다. (구약시대도 아니고 사사기 시대도 아니며 이제는 모두가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는 시대이다.)


내 비전, 우리 공동체의 비전이 아니다. 우리가 점검해야 할 것은 주님의 비전을 우리가 소유했느냐 이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소명을 주시듯 각 교회에게 소명을 주셨다고 믿는다. 그런데, 그 소명과 비전은 우리의 것이 아닌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것임을 인정해야한다.


"주님의 비전,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다. 주님의 교회이다" 이런 고백이 각자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또한 이 고백이 팀 안에서 회복되고 확인되어야 함께할 수 있다. 주님이 하라 하시는 것에 순종하는 교회, 주님이 있는 곳에서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는 공동체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그림)이 같을 때 까지 주님께 묻는 공동체 기도의 시간을 중요히 해야한다.



- 교회 개척 팀 세우기....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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